曇る·曇り: 하늘의 흐려짐과 안경의 김 서림
하늘과 안경이라는 대상에 따라 曇る·曇り의 뜻을 읽고, 변화의 동사와 김 서림을 가리키는 명사를 대조합니다. 내일의 흐림 예보와 과거에 안경을 닦은 행동도 구별합니다.
흐려지는 하늘과 김이 서리는 안경
曇る(くもる)는 하늘이 흐려지거나 김이 서리는 변화를 나타냅니다. 「午後から空が曇って、冷たい風が吹き始めた。」(오후부터 하늘이 흐려지고 찬 바람이 불기 시작했다.) 空が曇って의 대상은 하늘이며, 뒤에는 찬 바람이 불기 시작한 변화가 이어집니다.
「温かい汁を飲むと眼鏡が曇った。」(따뜻한 국물을 마시니 안경에 김이 서렸다.) 眼鏡が曇った에서는 안경에 김이 서린 과거를 말합니다. 같은 동사라도 대상이 하늘에서 안경으로 바뀌므로, 여기서 曇った를 흐린 날씨로 옮기면 문맥이 달라집니다.
예보의 흐림과 닦아 낸 김 서림
曇り(くもり)는 상태를 가리키는 명사로 쓰입니다. 「明日の天気は一日中曇りの予報だ。」(내일 날씨는 온종일 흐릴 것으로 예보되었다.) 一日中가 예보된 흐림의 범위를 나타내지만, 予報だ가 붙어 있으므로 내일을 이미 관측한 결과는 아닙니다.
「眼鏡の曇りを布で丁寧に拭き取った。」(안경의 김 서림을 천으로 정성껏 닦아 냈다.) 眼鏡の曇り는 천으로 닦아 낸 김 서림을 가리킵니다. 동사 曇った가 서린 변화를 말하는 것과 달리, 이 명사는 拭き取った의 대상이 됩니다.
が와 の·を가 연결하는 대상
眼鏡が曇った에서는 안경이 주어이고 曇った가 변화의 서술입니다. 眼鏡の曇りを拭き取った에서는 안경의 김 서림이 닦아 낸 대상입니다. が와 の·を의 연결을 따라가면 동사와 명사의 역할이 드러납니다.
하늘의 흐려짐, 내일의 흐림 예보, 안경에 김이 서림, 그 김을 닦아 냄은 각각 다른 정보입니다. 이 예문에는 흐린 하늘 뒤 비가 내렸다는 서술이 없으므로, 흐림에 강우의 결과를 보태지 않습니다.
「温かい汁を飲むと眼鏡が曇った。」와 「眼鏡の曇りを布で丁寧に拭き取った。」에서 曇る와 曇り는 각각 어떤 역할인가요?
답과 이유 보기
曇った는 안경에 김이 서린 변화를 말하는 동사 형태입니다. 曇り는 천으로 닦아 낸 안경의 김 서림을 가리키는 명사입니다. 두 문장의 대상은 날씨가 아니라 안경과 그 표면의 김 서림입니다.

